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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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22살,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다. 분명 그렇게 오래 살지도 못했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도 아니다. 몇몇 친구들은 날 보고 '애늙은이'같은 단어로 표현하지만, 그러기엔 젊다.(고 우기고 싶다)

보통 애늙은이로 불리는 그런 사람들이 못하는 것, 이건 꽤 공통된 부분인것 같다.(아닐 수 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 바로 '연애'라는 것.

하고 싶은 말은 지금부터,
나, 연애 정말 못한다. 경험도 전무할 뿐더러. 시작조차도 잘 안되고 고백했다가 차이고 차이고 차이고, 전부 밝히기엔 힘든(말하다 울컥해버릴) 사연들이 꽤(!) 있다.

며칠 전, 한 후배가 동방에서 다른 선배에게 조용히 물었다. "저 선배(나), 저 선배(내 친구)랑 사귀는거에요?" 이게 큰 사건이 되서, 틈틈히 그냥 웃고 넘기는 이야기로 내가 있는 자리이거나, 없는 자리이거나, 사람들이 하고 있더라. 그 전에도 술자리에서 옆에 앉아있다가 이런 저런 그런 류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본인도 그냥 웃고 넘겼다. 그치만 얼마 전에 이래저래 디이고, 정말 만신창이 되버려서, 힘든 내 정신 상태가 드디어 폭발했다. 뭐, 이유는 여자친구로 의심받아버린 그 친구는 학교밖에 따로 남자친구가 있고, 난 없는데 그런 말이 나오냐? 라는 억울함으로 표출되었지만, 그냥 울컥했다. 괜시리 친구들한테 몹시 틱틱대고 짜증낼 정도로.

다들 웃고 넘길 수 있는 일이 있지만, 어떤 사람에겐 그 일이 굉장히 민감하고, 건들면 안되는 그런 일이란 것, 잊지 말자. 아무리 가까워도,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이 웃고 있어도, 그것만은 건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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