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년을 학교에서 거의 살다싶이 하다보니, 여기에 너무 적응해버렸다. 근데 이상하게 학교에서 몹시 심한 장마를 맞았던 기억은 없는 듯하다. 아니, 내가 이상해서 기억을 못하는 건가. 어제부터 시작된 장마에 늦게 집에서 나와서는 학교에서 날을 새버렸다. 별 것, 할 것도 없지만, 그냥 날만 새버렸다. 보통 이것저것 재미난 것이라도 뒤적거려야 직성이 풀려서 집에서 나와버렸지만, 역시 이것도 문제다.
오후에 한껏 쏟아지던 비는 그쳤었는데, 이제 또 시작하려나보다. 하늘은 해가 뜨려는지 저점 밝아오고 바닥엔 비자국이 생겨가고, 오늘부터는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
방학, 그냥 지나가길 기다릴까..? 장마나 우선 넘겨볼까..
오후에 한껏 쏟아지던 비는 그쳤었는데, 이제 또 시작하려나보다. 하늘은 해가 뜨려는지 저점 밝아오고 바닥엔 비자국이 생겨가고, 오늘부터는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
방학, 그냥 지나가길 기다릴까..? 장마나 우선 넘겨볼까..

